혹독한 폭설, 죽어가는 야생동물 구조⋅보호 대책 절실
이달 강원특별자치도 고성군에 잦은 폭설로 인해 야생동물들이 고립과 먹이부족으로 죽어가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강원 고성군 지역은 이달 산간지역의 경우 1m가 넘는 눈이 쌓인데다 일주일 가까이 눈이 녹지 않아 산속 야생동물들이 먹이부족과 깊은 눈속에 빠지면서 탈진으로 죽어가는 사례가 늘고 있다. 27일 토성면 마을 주민들에 따르면 고성군 토성면 북설악 일대는 허리까지 눈이 쌓여 있고 곳곳에서 죽은 노루, 고라니 등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특히 산속 골짜기는 눈이 1.5m를 넘을 정도로 깊이 쌓... [조병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