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통 속 눈물짓는 ‘1형당뇨’…태안 비극 막아야
‘얼마나 나쁜 음식을 먹고 막 살았으면 벌써 당뇨냐’ ‘인슐린을 맞으면 인생 끝난 것 아니냐’. 어린 나이에 1형당뇨병을 진단받은 자녀를 둔 부모들에게 비수로 날아와 가슴에 꽂혔던 말들이다. 오해와 편견으로 병을 알릴 수 없는 환자와 가족들이 있다. ‘1형당뇨병’ 얘기다. 최근 충남 태안군에서 1형당뇨를 앓는 8세 딸과 가족에게 일어난 비극적인 사건이 알려지면서 1형당뇨 환자들과 가족, 의료계가 의료비 지원 등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한국1형당뇨병환우회는 15일 세종시 보람동 복합커... [신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