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분업 합의로 의대 정원 감축?…복지부·의협 설전
2000년대 의약분업 도입 후 의과대학 입학 정원 감축이 의사들을 달래기 위해 추진됐는지를 놓고 정부와 의료계가 설전을 이어가고 있다. 28일 의료계에 따르면 지난 26일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청문회에서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2020년 문재인 정부가 추진한 의대 정원 400명 증원과 관련해 “의약분업 당시 감원된 351명에 의사과학자 몫으로 50명을 더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당시 정부가 제시한 증원 폭에 과학적 근거가 없었다는 취지로 설명하면서 나온 발언인데, 이를 두고 대한의사협회는 “2000년 당... [신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