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첫 골절 이후가 더 무섭다…‘골다공증’ 악순환 막으려면 즉시 치료해야
# 공원을 산책하던 최경석(가명·64세) 씨는 벤치에 앉으려다 중심을 잃고 바닥에 주저앉았다. 손으로 땅을 짚는 순간, 뼈가 부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그는 병원에서 ‘골다공증 골절 초고위험군’ 진단을 받았다. 담당 의사는 즉시 골다공증 치료를 시작하지 않으면 또 다른 골절이 일어날 수 있다고 했다. 최근 고령층을 중심으로 골다공증으로 인한 골절 사례가 늘고 있다. 골다공증은 뼈의 강도가 약해져 골절 위험이 커지는 질환이지만 통증이나 자각 증상이 거의 없어 병이 진행된 후에 진단받는 경우가 많다. 골... [박선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