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보의 배치 계획에서 빠진 ‘제주’…“지역의료 차별”
정부가 전공의 이탈에 따른 비상진료체계를 강화하고자 공보의와 군의관을 수련병원에 배치하기로 한 가운데, 상급종합병원이 없는 제주는 의료진 수급을 받지 못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보건복지부는 11일부터 4주간 군의관 20명과 공중보건의 138명 등 총 158명을 상급종합병원과 지역 거점 국립대병원에 파견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제주는 파견 대상 병원이 없어 배치 계획에서 제외됐다. 제주도 내엔 상급종합병원이 없다. 도내 6개 수련병원은 모두 2차 의료기관으로 분류돼 있다. 11일 기준 제주 지역 전공의 150명 가운데 ... [박선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