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항공, 성수기 날개 달았다…운항 효율·장거리 수요 회복에 실적 ‘청신호’
대한항공이 성수기 여객 수요 회복과 항공 운임 안정세에 힘입어 실적 개선세를 이어가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장거리 노선 수요 강세와 신기재 도입에 따른 운항 효율 증대가 주가 재평가(리레이팅)를 견인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2분기 별도 기준 영업이익이 399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평균 전망치(3826억 원)를 4.3% 웃도는 수준이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한 3조985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재혁 LS증권 연구원은 “호실적의 주된 배경은 우려 대비 견조했던 항공 운임... [이수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