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1.6 TDI 블루모션, K5 디젤보다 연비 낮다'… 폭스바겐, 연비 하향 조정
국내 승용 디젤 바람을 주도했던 수입차들이 연비를 줄줄이 하향조정했다. 지난해 자동차업계의 '연비 부풀리기' 논란 이후 정부의 연비 검증이 깐깐해지면서 각 업체가 연비를 보수적으로 낮춰 신고했기 때문이다. ℓ당 18㎞가 넘는 연비를 자랑하던 일부 준중형급 수입차는 국산 중형 디젤보다 연비가 뒤처지는 현상까지 나타났다. 13일 에너지관리공단 홈페이지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지난 1일 자로 준중형급 인기 모델인 골프 1.6 TDI 블루모션의 연비를 기존의 18.9km에서 16.1km/ℓ(17인치 타이어)로 낮췄다. 종전보다 14.8%나 하향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