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빈 “연기 재능? 저는 노력하는 사람”
인세현 기자=“작품의 끝을 만나는 일, 20년간 겪어와서 익숙해요. 이번 작품을 마치면 다른 때보다 눈물이 더 많이 나올 것 같았는데, 그렇지 않더라고요. 아무래도 주연이라는 책임감이 무거웠던 것 같아요. 긴장의 끈을 반년 동안 놓지 않고 살았어요. 어려운 시기에 무사히 작품을 마칠 수 있어 다행스럽고, 안도감도 들어요.” SBS 월화극 ‘브람스를 좋아하세요?’에서 늦깎이 음대생이자 바이올리니스트를 꿈꾸는 채송아 역을 맡아 작품을 성공적으로 이끈 배우 박은빈에게 종영 소감을 묻자, 차분한 답변이 돌아... [인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