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인터뷰] 이혜리 “버텨낸 이에게 해피엔딩을!”
tvN ‘청일전자 미쓰리’ 마지막회 촬영 현장. 하얀 반사판과 눈부신 조명 앞에 선 배우 이혜리가 들뜬 얼굴로 카메라를 불러세우더니 입모양으로 외쳤다. “선심(극 중 이혜리 캐릭터)이한테! 반사판이! 생겼어요!” 드라마가 방영되던 두 달 내내 회색 점퍼와 뿔테 안경 차림으로 카메라를 마주했던 그에게, 반사판의 등장은 나름의 ‘사건’이었다. 예쁨 내려놓은 전직 걸그룹 “오히려 더 편하던데요?”“안경을 벗은 10초가 저한텐 황금 같은 시간이었어요. (스태프들이) 반사판 4개를 거의 집처럼 대주셨죠.” 최근 서울 도산... [이은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