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계자’ 강동원이 늘 필사적인 이유
지난겨울 배우 강동원은 선배 배우 이미숙에게 의외란 이야기를 들었다. 현장에서 매 장면 대사부터 편집점까지 세세한 부분에 신경 쓰는 모습을 보며 놀랐단다. “늘 다음 기회가 오길 바라며 일하거든요. 한 분야만 파다 보니 더 필사적으로 임하게 되고요.” 끊임없이 작품 활동 중이어도 마음속엔 늘 작은 불안이 있다. 차기작이 없어선 안 된다는 생각이 그를 달리게 한다는 설명이다. 지난달 24일 서울 안국동 한 카페에서 만난 강동원이 꺼낸 이야기다. 강동원은 신작 ‘설계자’(감독 이요섭)에도 이 같은 마음... [김예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