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으로의 초대] 최금희의 그림 읽기 (60)](https://kuk.kod.es/data/kuk/image/2025/03/16/kuk20250316000037.222x170.0.jpg)
[인문학으로의 초대] 최금희의 그림 읽기 (60)
17세기 네덜란드 바로크를 대표하는 프란스 할스(Frans Hals, 1580~1666)는 고관, 군인, 학자, 서민, 심지어 집시에 이르기까지 시민사회 구성원들의 다양한 얼굴을 그렸다. 시대를 가리지않고 유화는 부의 상징이었으며, 특히 초상화는 왕과 고관대작 등의 전유물이었다. 그러나 황금시대를 구가하는 네덜란드에서는 돈 많은 상인 뿐만아니라 일반시민들도 그림의 주인공이 되었다. 할스가 그린 인간의 밝은 얼굴, 유쾌한 표정 등이 그 시대의 대세였다. 노벨문학상 수상작가인 오르한 파묵은 튀르키에판 <장미의이름>을 집필했... [홍석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