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악의 도시를 꿈꾸며…부산콘서트홀, 그 첫 울림
부산에 첫 클래식 전용 공연장이 문을 열었다. 부산의 중심 부산시민공원에 새로 들어선 ‘부산콘서트홀’이 20일 저녁, 정명훈 예술감독과 아시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APO)의 개관 기념 공연으로 공식 개관을 알렸다. 바다와 음악의 도시를 꿈꾸는 부산의 첫 울림은 차분하면서도 묵직했다. 본 공연은 오후 7시 30분부터 APO(아시아필하모니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본격 시작됐다. 1부는 베토벤 ‘삼중협주곡(트리플 콘체르토)’. 정명훈 감독이 직접 피아노에 앉아 지휘와 연주를 겸했다. 바이올리니스트 사야카 쇼... [서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