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해양조사원 '입찰 비리' 간부·용역사 대표 무더기 송치
소문으로만 돌던 해양조사 용역 사업을 둘러싼 비리 실태가 수면 위로 드러났다. 입찰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뇌물을 주고받은 국립해양조사원 고위 간부와 용역수행 업체 대표가 무더기로 해경에 검거됐다. 남해지방해양경찰청은 27일 국립해양조사원 소속 간부급 공무원 6명을 포함해 뇌물을 건넨 용역업체 관계자 19명, 국가기술자격증을 불법 대여한 16명 등 총 43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4명을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해경은 뇌물을 받은 국립해양조사원 간부급 공무원 3명(A 씨 5690만원, B 씨 2250만 원, C씨 2100만 원)과 뇌... [서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