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군포 여대생 실종사건 수사가 발생 27일이 지난 현재까지 답보상태에 머물고 있는 가운데 경찰이 실종 여대생 A씨(21)가 착용하고 있던 귀금속 품목을 파악, 주변 금은방을 상대로 수사에 나섰다.
경기지방경찰청 수사본부는 15일 A씨가 실종 당시 착용하고 있던 반지(14K)와 팔찌(14K), 목걸이 팬던트(14K) 등 4종류의 귀금속 제품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A씨가 착용했던 귀금속 제품의 정확한 브랜드 명은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고 있다.
경찰은 A씨가 실종된 직후 안산시 성포동 모 금융기관에서 현금 70만원이 인출된 점을 주목, 용의자가 A씨의 귀금속에 대한 장물 거래를 시도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군포시와 안산시 일대 금은방을 상대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또 A씨가 착용한 것과 유사한 제품의 귀금속 사진으로 전단지를 제작, 전국 경찰서와 금은방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사건해결에 도움이 될 결정적 단서나 제보는 없었다”면서 “용의자가 A씨 가트로 현금을 인출한 만큼 귀금속도 처분했을 가능성이 높아 수사력을 집중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날에도 1개 중대 100여명의 경력을 동원해 군포와 안산시 일대 저수지와 주변 야산 등에 대한 수색을 벌였다.
한편 실종된 A씨는 지난달 19일 오후 3시7분께 군포 보건소를 나선 후 5.2㎞ 가량 떨어진 안산시 건건동에서 실종됐으며 같은날 오후 7시30분께 안산시 성포동 모 금융기관 현금인출기에서 신원미상의 20∼30대 남성이 A양의 카드로 현금 70만원을 인출, 경찰이 지난 5일 공개수사에 나섰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경기일보 박수철 기자 scp@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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