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가격은 지난 24일에 비해 0.03% 떨어졌다. 지난 24일 기준 이 지역 재건축 아파트는 전주 대비 1.85% 오르는 등 이달들어 계속 상승세를 보여왔다.
제2롯데월드 건축 허용 등 개발 호재로 급등세를 보였던 송파구 재건축 아파트 가격도 보합세를 보였다. 서초구 재건축 아파트 역시 보합세를 기록했다. 다만 서울 전체 재건축 아파트 매매가는 0.04% 상승해 6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상승폭은 다소 꺾였다.
부동산 시장 관계자는 “재건축 시장으로 몰렸던 일부 투기자금이 빠지면서 재건축 아파트 가격 거품이 꺼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 및 신도시 전체 아파트 평균 매매 가격은 지난주에 비해
0.02% 하락했고, 경기도와 인천 지역은 보합세를 나타냈다. 스피드뱅크 김은경 팀장은 “설 연휴 이후 수도권 아파트 시장이 부쩍 한산해졌다”며 “규제 완화 기대감으로 급매물만 소진되고 고가 매물만 남게 되면서 매수세가 주춤해졌다”고 분석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현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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