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스포츠] 이라크와의 평가전, 북한과의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에 참가할 축구 국가대표팀 해외파 명단이 확정됐다.
대한축구협회는 17일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영표(도르트문트), 김동진(제니트), 오범석(사마라 FC), 조원희(위건 애슬레틱), 박주영(AS 모나코), 이정수(교토 퍼플상가) 등 해외파 7명을 이번 대표팀에 소집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해외파들은 리그 일정상 25일 경기가 없어 21일이나 22일에 펼쳐질 소속팀 주말 경기를 마친 후 곧바로 귀국길에 오를 예정이다. 박지성은 21일 오후 9시(현지시간) 런던을 떠나 22일 오후 4시55분(한국시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다. 이어 오범석이 23일 귀국하고, 이영표 김동진 조원희는 나란히 24일 인천공항에 내린다. 축구협회는 박주영과 이정수의 귀국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K-리그 컵대회 경기 하루 뒤인 26일쯤 소집될 예정이다. 대표팀은 28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이라크와의 평가전에 나선다. 이어 내달 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북한을 상대로 남아공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5차전을 갖는다.국민일보 쿠키뉴스 조상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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