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경제] 경기침체에…이달 말부터 국제선 감소

[애플경제] 경기침체에…이달 말부터 국제선 감소

기사승인 2009-03-27 17:43:01


[쿠키 경제] 경기침체 영향으로 이달 29일부터 국내에 취항하는 국제선 항공편이 줄어든다.

국토해양부는 27일 국제선 정기편과 국내선의 하계 운항 일정을 조정한 결과, 국내에 취항하는 외국 항공사가 61개에서 56개로 줄어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노선 수 역시 동계 기간의 274개에서 265개로 줄고, 운항횟수도 2360회에서 2241회로 감소한다.

운항횟수가 가장 많이 바뀐 나라는 태국으로 37회가 줄었다. 지난해 반정부 시위로 인한 관광수요 위축이 주 요인으로 분석된다. 미국과 중국, 싱가포르, 필리핀, 캄보디아도 운항편을 줄였다.

이에 따라 중국이 전체 운항횟수의 34%인 주당 753회로 2007년 이후 1위 자리를 지켰다. 일본(436회)과 미국(282회), 홍콩(104회), 필리핀(101회), 태국(83회) 등이 뒤를 이었다.

국적항공사의 운항횟수는 동계 기간보다 13회 줄어든 1344회로 집계됐다. 반면 외국 항공사는 태국을 비롯한 동남아를 운항하는 저가 항공사의 운항이 줄어들면서 1003회에서 897회로 10.6% 감소했다.

국내선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운항횟수를 일부 줄였지만 제주항공, 진 에어, 에어부산, 이스타항공 등 저가항공사가 증편하면서 지난해 하계 기간보다 주 123회 늘어난 주 1466회가 운항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

▶뭔데 그래◀ WBC 병역면제 줘야하나

김현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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