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예선] 역시 명불허전, 전통의 강호들 나란히 승리

[월드컵예선] 역시 명불허전, 전통의 강호들 나란히 승리

기사승인 2009-03-29 10:37:00
[쿠키 스포츠]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을 향한 축구전쟁에서 전통의 강호들이 나란히 승리했다.

독일은 29일 새벽(한국시간) 뮌헨에서 열린 남아공 월드컵 유럽예선 4조 5차전 리히텐슈타인과의 경기에서 4대0 완승을 거뒀다. 전반 4분 미하엘 발라크의 골로 기선을 제압한 독일은 4분 뒤 마르첼 얀젠이 추가골을 터뜨렸다.

전반을 2-0으로 앞선 독일은 후반 시작 3분 만에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가 팀에 세 번째 골을 안겼다. 2분 뒤에는 루카스 포돌스키가 네 번째 축포를 쏴 올렸다. 4승1무(승점 13)가 된 독일은 4조 선두를 굳게 지켰다. 2위는 아제르바이잔을 2대0으로 꺾은 거스 히딩크의 러시아(3승1패·승점 9).

7조의 프랑스는 리투아니아 원정에서 1대0으로 힘겹게 이겼다. 프랑크 리베리가 후반 22분 천금같은 결승골을 터뜨렸다. 프랑스는 2승1무1패(승점 7)로 한 경기를 더 치른 세르비아(승점 12), 리투아니아(승점 9)에 이어 조 3위에 그치고 있다.

유럽예선 8조의 이탈리아는 몬테네그로 원정경기에서 2대0으로 이겨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조 1위(4승1무·승점 13)를 지켰다. 전반 11분 안드레아 피를로가 페널티킥으로 선취골을 뽑아냈고, 후반 29분 지암파올로 파찌니가 추가골을 넣었다. 5조의 스페인은 제라드 피케의 결승골로 터키를 1대0으로 누르고 파죽의 5연승을 달려 조 1위를 지켰다.

남미 예선에서는 중위권의 우루과이가 1위 파라과이를 2대0으로 꺾었고, 아르헨티나는 베네수엘라를 4대0으로 완파했다.

아프리카 예선 첫 경기에서는 1조의 토고가 강호 카메룬을 1대0으로 눌렀다. 잉글랜드 아스날에서 활약하고 있는 에마뉘엘 아데바요르가 결승골의 주인공이 됐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상운 기자 swcho@kmib.co.kr

◆ 남아공 월드컵 대륙별 예선 결과(3월28∼29일)

▲ 아시아

- 북한 2-0 아랍에미리트연합

- 일본 1-0 바레인

- 우즈베키스탄 4-0 카타르

- 사우디아라비아 2-1 이란

▲ 유럽

- 러시아 2-0 아제르바이잔

- 핀란드 2-0 웨일스

- 라트비아 4-0 룩셈부르크

- 에스토니아 2-2 아르메니아

- 스위스 2-0 몰도바

- 북아일랜드 3-2 폴란드

- 그리스 1-1 이스라엘

- 키프로스 2-1 그루지야

- 세르비아 3-2 루마니아

- 덴마크 3-0 몰타

- 독일 4-0 리히텐슈타인

- 헝가리 1-0 알바니아

- 체코 0-0 슬로베니아

-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4-2 벨기에

- 프랑스 1-0 리투아니아

- 불가리아 1-1 아일랜드

- 이탈리아 2-0 몬테네그로

- 네덜란드 3-0 스코틀랜드

- 포르투갈 0-0 스웨덴

- 스페인 1-0 터키

▲ 아프리카

- 튀니지 2-1 케냐

- 알제리 0-0 르완다

- 토고 1-0 카메룬

- 수단 1-1 말리

- 부르키나 파소 4-2 기니

- 가봉 2-1 모로코

▲ 남미

- 우루과이 2-0 파라과이

- 아르헨티나 4-0 베네수엘라

▲ 북중미카리브해

- 멕시코 2-0 코스타리카

- 온두라스 1-0 트리니다드토바고
조상운 기자
swcho@kmib.co.kr
조상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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