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정치] 합동참모본부가 기존 4개 본부 12개부에서 3개 본부 13부로 개편된다.
합참은 31일 작전본부를 인사군수본부와 통합해 작전 기능을 보다 강화한 합동작전본부로 개편하고, 미래전 대비 합동작전 능력을 개발하기 위해 전력발전본부를 편성하는 등 1단계 조직개편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1일부터 개편된 체제로 전환한다.
합참의 조직개편은 2012년으로 예정된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에 대비해 합참의장의 작전지휘 능력을 구비하기 위한 것으로 2012년 이전에 2단계 개편을 완료할 예정이다.
개편된 조직에 따르면 합참의장(대장)과 합참차장(대장) 산하에 합동작전본부(중장)-전략기획본부(중장)-전력발전본부(중장) 등 3개 본부가 편재된다. 본부장은 각군에서 1명씩 맡아하되 합동작전본부장은 육군이 전담할 가능성이 높다. 합동작전본부는 한반도 전투지역 작전지휘 업무를 맡게 된다. 합참의 핵심부서로 산하에 7개의 전투참모단(참모부)이 편성된다. 이중 작전과 정보, 작전기획, 군수, 지휘통제 참모부장은 각각 육군 소장이 맡고 인사참모부장은 해·공군의 순환보직이다. 공병참모부장은 한미연합사의 한국군 소장이 겸직하게 된다. 7명의 참모부장 중 육군이 5명을 차지하게 돼 육군편중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현재 합참에 근무하는 장군의 비율은 육·해·공군 2.3:1:1이며 대령급은 2.6:1: 1이다. 합참차장은 대장으로 편제됐지만 당분간 해·공군 중장이 돌아가면서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현수 군사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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