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로켓 발사] 국민 45% “북한과 대화 노력해야”

[北 로켓 발사] 국민 45% “북한과 대화 노력해야”

기사승인 2009-04-07 17:54:02
[쿠키 정치] 통일부가 북한의 로켓발사 직후 전국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앞으로 남북관계 관리 방향에 대해 45.4%가 ‘북한과의 대화에 적극 나서는 등 개선노력을 해야한다’고 응답했다고 7일 밝혔다. ‘남북교류협력을 제한하며 신중히 대처해야 한다’는 의견은 42.8%였고, ‘남북관계를 전면 차단 해야한다’는 답변은 8.7%였다.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가 우리 안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매우 심각하다’와 ‘다소 심각하다’는 응답자가 각각 22.9%와 39.8%로 조사돼 62.7%가 북한의 로켓을 위협으로 인식했다. ‘별로 심각하지 않다’는 응답자는 29.1%, ‘전혀 심각하지 않다’는 4.2%로 나타났다.

정부 대응으로는 ‘국제사회와 공조해 안보리 차원의 대응을 추진해야 한다’는 응답이 68%로 가장 많았다. ‘인공위성일 경우 대응할 필요가 없다’는 답은 19.7%, ‘군사적 대응도 불사해야 한다’는 답변은 6.1%에 그쳤다. 올해 하반기 남북관계 상황에 대한 전망을 묻는 질문에 ‘변함이 없거나 악화될 것이라는 답변이 각각 45.6%와 36%였다. ‘좋아질 것’이라는 응답자는 9.9%뿐이었다.

북한 로켓 발사가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으로는 ‘다소 영향을 미친다’가 52.5%, ‘매우 큰 영향을 미친다’가 18.4%로 나타나는 등 70% 이상이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고 ‘별로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가 21.7%,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가 4.2%로 조사됐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강주화 기자
rula@kmib.co.kr
강주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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