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스포츠] 시즌 3호 골을 터뜨린 박지성(28·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미들즈브러전 최우수선수(MVP)를 뽑는 팬 투표에서 3위를 달리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홈페이지(www.manutd.com) 팬존을 통해 미들즈브러전 맨 오브 더 매치(Man of the Match)를 선정하는 팬 투표를 진행하고 있다. 투표 대상은 선발과 교체로 출장한 12명이고, 투표는 현지시간 기준으로 5월9일까지 진행된다.

박지성은 미들즈브러전에 선발출장해 75분을 뛰면서 팀이 1-0으로 앞선 후반 6분 팀에 두 번째 골을 안겼다. 4일 오전 10시 현재 1759명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박지성은 17%의 지지를 받아 3위를 달리고 있다.

선제골을 터뜨린 라이언 긱스가 31%의 지지를 얻어 1위를 달리고 있고, 박지성의 골을 어시스트한 웨인 루니(25%)가 2위에 올라 있다.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출장한 디미타르 베르바토프(13%)는 박지성의 뒤를 이어 4위를 기록 중이다.

무실점 경기를 이끈 수비수 네마냐 비디치는 5%, 후반 11분에 교체투입돼 활발한 움직임을 보인 카를로스 테베스는 3%의 지지를 받고 있다. 폴 스콜스(2%)와 벤 포스터, 존 오셔, 조니 에반스, 파트리스 에브라, 페데리코 마케다(이상 1%)의 득표율은 2% 이하에 그치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상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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