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스포츠] 박지성(28·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아스널과의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 최우수선수(MVP)를 뽑는 팬 투표에서 2위를 차지했다.
박지성은 지난 6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아스널과의 경기에서 전반 8분 선제골을 터뜨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3대1 승리와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에 기여했다. 맨유 구단은 경기 직후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아스널전 맨 오브 더 매치(Man of the match)를 선정하는 팬 투표를 13일 오전 8시까지 진행했다.
3735명이 참여한 투표에서 박지성은 13%(498표)의 지지를 받아 2위에 올랐다. 전반 11분과 후반 16분에 잇달아 골을 기록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67%(2495표)라는 압도적 지지로 1위를 차지했다.
대런 플레처가 8%(315표)로 3위, 웨인 루니가 5%(177표)로 4위에 올랐다. 네마냐 비디치가 3%(112표)의 지지를 받아 5위를 기록했고, 나머지 선수들의 득표율은 1% 안팎에 그쳤다.
한편 15일 오전 8시까지 진행된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전(10일) MVP를 뽑는 투표에는 박지성이 후보로 오르지 못했다. 박지성은 맨시티전에 선발출장해 60분을 뛰었지만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13일 오후 현재 맨시티전 MVP 투표에서는 카를로스 테베스가 48%의 득표율로 1위를 달리고 있다.국민일보 쿠키뉴스 조상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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