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는 6일(이하 한국시간) 일리노이주 시카고 US 셀룰러 필드에서 열린 2009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 삭스와의 경기에서 3타수 2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추신수의 올시즌 18번째 멀티히트(한 경기 2개 이상 안타)다. 지난 2일 뉴욕 양키스전부터 이어진 5경기 연속 안타로 경기 전 0.297이었던 시즌 타율은 0.303으로 올라갔다.
4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출장한 추신수는 2회 첫 타석 때는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지만, 3-0으로 앞선 4회 선두 타자로 나와 중전 안타를 때려냈다. 볼카운트 2-2에서 화이트 삭스 선발투수 존 댕크스의 5구째 커브를 받아쳤다. 추신수는 다음 타자의 공격 때 수비진의 실책으로 3루까지 밟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6회 세 번째 타석 때는 선두타자로 나와 직선 타구로 중전안타를 때려냈다. 8회 네 번째 타석에서는 볼넷을 골라 걸어나갔다. 이날 경기 세 번째 출루. 클리블랜드는 6대0으로 이겼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상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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