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정상급 골키퍼 중 한 명으로 꼽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에드윈 판 데르 사르다. 영국의 대표적 대중지 ‘더 선’은 30일(이하 한국시간) “판 데르 사르가 2009∼2010시즌을 끝으로 은퇴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맨유 구단 관계자의 말”이라며 “판 데르 사르가 최근 가족과 친구들을 상대로 자신의 장래 계획에 대해 상의했고, 그 결과를 시즌 개막을 앞두고 갖게 되는 훈련에 돌입할 때 알렉스 퍼거슨 감독에게 얘기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렇다면
판 데르 사르가 떠나면 다음 시즌 이후 맨유의 골문은 누가 지키게 될까. 잉글랜드 대표팀 멤버인 벤 포스터(26)가 바통을 이어받을 것이라는 게 ‘더 선’의 전망이다.
맨유 구단 관계자는 “판 데르 사르는 매 시즌이 끝난 뒤 자신이 선택할 수 있는 옵션들에 대해 고민해왔고, 정상에 있을 때 물러나겠다는 생각을 해왔다. 그가 선택한 시점이 바로 다음 시즌 종료 직후”라고 ‘더 선’에 말했다.국민일보 쿠키뉴스 조상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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