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카자흐스탄 이통사 인수 추진

SKT 카자흐스탄 이통사 인수 추진

기사승인 2009-07-14 17: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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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경제] SK텔레콤이 카자흐스탄 이동통신회사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14일 SK텔레콤이 카자흐스탄 3위 이통사인 모바일텔레콤서비스(MTS) 인수전 참여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MTS는 지난달 30일 대주주인 카자흐텔레콤이 보유한 51% 지분 매각 공고를 냈으며 오는 17일까지 인수의향서를 받아 이달 말 입찰을 진행할 예정이다. SK텔레콤 외에도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 이통사가 입찰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MTS는 유럽형 이통 기술인 GSM 방식으로 이동전화 사업을 하고 있으며, 가입자가 100만명 미만으로 현지 시장의 5%를 점하고 있다. SK텔레콤 측은 “신중하게 검토 중이나 아직 참여 여부를 확정하지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

SK텔레콤이 카자흐스탄에 진출한다면 베트남, 중국, 미국에 이어 4번째 해외 이통 시장 도전이 된다. SK텔레콤은 지난 5월 요르단에 와이브로 기술을 수출하는 등 해외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편 KT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함께 카자흐스탄 정부통신망 구축 및 교육정보화 사업에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방통위도 국내 통신회사의 중앙아시아 진출을 적극적으로 거들고 있다. 카자흐스탄을 방문 중인 최시중 방통위원장은 13일(현지시간) 쿠아니쉬벡 에세케예프 카자흐스탄 정보통신청 장관을 만나 국내 업체의 진출에 관한 협조를 요청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천지우 기자
mogu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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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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