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기적 뚱보가 된 존 트라볼타

엽기적 뚱보가 된 존 트라볼타

기사승인 2009-07-18 21:49:01

[쿠키 지구촌]‘존 트라볼타 맞아?’

존 트라볼타가 지난 1978년 상영된 영화 ‘토요일밤의 열기’에서 보여줬던 현란한 디스코 동작을 따라하기란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또 그 영화에서 트라볼타가 착용해 유명해졌던 하얀색 댄스복을 입을 기회도 사라진 것 같다.

최근 언론에 포착된 존 트라볼타가 도저히 알아볼수 없을 정도로 살이 쪘기 때문이다.

18일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55세의 존 트라볼타는 마이애미에서 최근 오랜만에 외출하던 모습이 언론사 카메라에 잡혔다. 8자수염을 기른채 검은색 야구모자를 쓰고 헐렁한 검은색 셔츠를 입은 트라볼타는 몰라보게 뚱뚱한 체구를 선보여 충격을 줬다. 과거 스포츠맨같던 탄탄한 몸매는 찾을수 없었다.

그는 또 인근 식당에서 치즈버거와 엄청난 크기의 프렌치 프라이를 즐기고 있었다. 데일리메일은 “다이어트에 대한 일말의 생각도 없어보였다”고 묘사했다.

트라볼타를 우연히 보게된 한 시민은 “트라볼타도 결국 중년에 닥치는 군살에 어쩔수 없었던 것 같다”며 “오히려 그 나이에 여전히 정크푸드를 즐기는 것을 보면 몸매에 별 관심이 없어 보였다”고 말했다.

존 트라볼타가 이처럼 살이 찐 것은 아들의 죽음 때문인 것으로 추측된다. 존 트라볼타는 지난 1월 바하마의 한 휴양지에서 16세 아들 제트가 사망한 뒤 실의에 빠지며 주변 활동을 접은채 사실상의 은둔생활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고세욱 기자,사진=데일리메일 홈페이지 화면 캡쳐
swkoh@kmib.co.kr
고세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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