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 포도 초콜릿 나왔다

영동 포도 초콜릿 나왔다

기사승인 2009-09-01 17:50:01
[쿠키 사회] 충북 영동지역서 재배된 포도로 만든 초콜릿이 나왔다.

1일 영동군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영동대학교와 손잡고 포도 농축액을 넣은 초콜릿을 개발, 이 대학 창업보육센터
입주업체를 통해 시제품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포도추출물을 사용했기 때문에 초콜릿이 연한 보랏빛을 띠며, 새콤달콤한 포도 특유의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농업기술센터는 이 제품 3t가량을 4∼8일 영동읍 매천리 용두공원 일원서 펼쳐지는 영동 포도축제장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가격은 사각형 15g 낱개 6개 포장박스가 5000원, 110g알 초콜릿통 2개가 든 손잡이 박스가 1만원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제주도 등에서 감귤, 녹차, 선인장 초콜릿은 나왔지만 포도 초콜릿이 출시되기는 처음”이라며 “포도의 안토시아닌과 폴리페놀 성분 등
황산화물질이 함유돼 웰빙식품으로 손색이 없다”고 말했다.

영동군농업기술센터는 포도초콜릿의 첫 출시를 통해 소비자 반응을 지켜본 후 반응이 성공적일 경우 영동지역에서 생산되는 모든 과일과 호두 등을 활용한 특성화된 웰빙 초콜릿을 계속 개발할 방침이다. 영동=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종구 기자
jglee@kmib.co.kr
이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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