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근열차 안에서 비일비재하게 일어나는 남성들의 성희롱과 폭력이다.
인도 정부가 이를 막기 위해 특단의 조치를 취했다. 여성전용열차를 운영키로 한 것. 인도 철도청이 최근 뉴델리, 뭄바이, 마드라스 , 캘커타 4개 대도시에서 ‘레이디 스페셜’로 명명된 여성전용열차 8편을 출퇴근시간대에 운영하기 시작했다고 인터내셔널해럴드트리뷴이 16일 보도했다.
이 열차를 이용하는 한 여성 승객은 “남성들이 전혀 없는 것도 괜찮은 것 같다. 이제는 아무데나 앉아도 문제가 없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인도 정부는 애초 여성전용객실제도를 운영했으나 효과가 없자 여성전용열차를 도입했다. 인도 정부는 여성전용열차를 점차 늘려나갈 방침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손영옥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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