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범서읍 구영리‘선바위 공원 조성계획 수립 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해
기본 계획안을 확정했다.
시에 따르면
‘선바위 공원’은 면적 41만9459㎡에 보상비와 시설비 등 470여억원을 들여 2015년 10월까지 테마공원으로 조성된다.
도입시설은 서기 1796년 울산부사(군수) 이정인이 세웠던 ‘용암정’(현재 학성이씨 관리)이 선바위 조망 및 역사성 부각을 위한 ‘문화 콘텐츠’로 새롭게 정비된다.
또 울산시와 구·군을 상징하는 나무와 꽃을 식재해 울산의 수목 학습장으로 활용토록 하기 위해 ‘향토 수목원’(면적 9000㎡)과 문화·예술 갤러리 공간인 ‘선바위 광장’(면적 3290㎡)이 조성된다.
이와 함께 야영 및 취사 등이 가능하면서 가족간 화목의 공간으로 제공될 ‘가족 야영장’(면적 5480㎡)과 생활 체육 활동이 가능한 ‘어울림 한마당’(면적 4770㎡) 등의 시설도
들어선다.
시는 도시공원위원회 심의와 공원조성 및 도시계획시설 결정, 부지보상, 문화재 시굴 등의 절차를 거쳐 2014년 초 착공할 예정이다.
한편, 울산시가 편입지역 보상과 관련해 입암공원 구역 내 사유지와 국유지에 들어서 있는 불법건축물에 대해서도 보상을 해줄 방침이라는 소문이 나돌자 인근에 당국의 허가를 받고 건축물을 지어 영업을 하고 있는 주민들이 형평성에 어긋난다며 반발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앞으로
마찰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울산=국민일보 쿠키뉴스 조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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