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화는 17일(한국시간) 캐나다 리치먼드 올림픽오벌에서 열린 대회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2차 시기에서 37초85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최종 합계 76초09로 세계기록 보유자인 예니 볼프(독일)를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여자 빙속이 동계올림픽에서 메달을 차지한 것은 1948년 생모리츠 대회에 출전한 이후 64년만에 처음이다. 앞서 이상화는 1차 시기에서 38초24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36명의 출전 선수 가운데 선두로 나섰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고세욱 기자 swko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