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블로 학력증명 위해 MBC와 스탠퍼드 찾아

타블로 학력증명 위해 MBC와 스탠퍼드 찾아

기사승인 2010-08-25 11:09:01

[쿠키 연예] 그룹 에픽하이의 리더 타블로(30·본명 이선웅)가 학력위조 논란을 해명하기 위해 최근 MBC 제작진과 함께 미국을 찾은 것으로 보인다.

미국 스탠퍼드대학교 뉴스 블로그 ‘더 디시(The Dish)’는 25일 “래퍼 ‘타블로’로 잘 알려진 대니얼 리(Daniel Lee)가 MBC 스태프들과 함께 캠퍼스를 방문했다”며 “이 방문은 리가 이 대학교를 다녔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이라고 전했다. ‘더 디시’는 지난해 8월부터 운영된 블로그로 스탠퍼드 재학생 및 관계자들에 대한 소식을 올리고 있다.

실제 최근 인터넷 상에는 MBC가 타블로의 학력위조 논란을 다룬다는 소문이 무성했다. MBC 스페셜 홈페이지에는 타블로 관련 게시물이 쏟아지고 있다. 미국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한 네티즌은 타블로가 방송 관계자들과 스탠퍼드대를 찾은 모습을 담은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MBC는 조심스러운 입장이다. 한 관계자는 “아직 뭐라 말할 단계가 아니다. 구체적인 계획을 설명하기 어렵다”며 극도로 말을 아꼈다.

여러 차례에 걸친 타블로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그의 학력위조 논란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최초 문제를 제기한 포털사이트 네이버 카페 가입자 수는 이미 10만명이 넘었다. 이들은 학력위조 논란 말고도 이중국적 문제를 집중적으로 거론하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현우 기자 canne@kmib.co.kr
조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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