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톡톡] 일본 유명 영화감독이 소녀시대의 오랜 팬임을 밝히며 최근 도쿄에서 열린 쇼케이스의 감상기를 블로그에 남겨 화제를 모으고 있다.
카네코 슈스케 감독은 30일 자신이 운영하는 라이브도어 블로그에 소녀시대 일본 첫 무대를 접한 뒤 솔직한 감상문을 적었다. 카네코 감독은 일본 인기 만화를 영화화한 ‘데스노트’ 시리즈로 국내에서도 잘 알려져 있다.
그는 실제로 본 소녀시대를 “엄청나게 귀여웠다”고 표현하며 “(무대를 보고) 충격을 받았다“ “무대 위에서 매력이 흘러 넘쳤다” 며 당시 흥분을 전했다.
또 “한국 방송에서 한 군인 팬이 ‘우리에게는 세 가지의 충성심이 있다. 상사와 국가, 그리고 소녀 시대’라고 말하는 걸 들은 적이 있다”며 “(소녀시대는) 확실히 9명의 미녀 군단이라고 할만 하다”고 치켜세웠다.
카네코 감독은 소녀시대가 일본에 진출하기 전부터 쭉 팬이었다는 사실을 밝히기도 했다. 작년 가을 한국을 방문했을 때 소녀시대를 알게 됐고 일본에 돌아가 가족에게 소녀시대를 소개했다는 것. 또 한류숍에서 소녀시대와 관련 물품을 구입한 적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음악성도 높이 평가했다. 자신과 같이 작업하는 영화 음악 감독이 소녀시대 CD를 듣고 “음악이 근사하다”라는 평가를 내렸다면서 “(소녀시대가) 비주얼만 매력이 아닌 것을 확신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