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비, 끊임없는 '도박설'

가수 비, 끊임없는 '도박설'

기사승인 2010-11-04 15:38:01

[쿠키 연예] 가수 비(28·본명 정지훈)의 도박설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 비 소속사 측은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발끈하고 있다.

4일 스포츠서울닷컴은 비의 월드투어를 진행한 공연 관계자의 증언을 토대로 “비가 2006년과 2007년 벨라지오 호텔 VIP룸에서 바카라를 즐겼고 환치기로 도박 자금을 마련했다”고 보도했다.

비의 도박설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달에는 재미교포 앤드류 김이 “비가 도박 자금으로 15만 달러(약 1억 6000만원)를 빌렸지만 갚지 않았다”고 주장한 바 있다.

비 측은 도박설에 강력 반발하고 있다. 비의 소속사 제이튠엔터테인먼트 조동원 대표는 이날 “이런 밑도 끝도 없는 기사에 대응하는 것도 이젠 지칠 정도”라며 “누구의 입을 빌렸건 보도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며, 더 이상 악의적이고 소모적인 논쟁에 휘말릴 하등의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월드투어 관계자가 외환관리법으로 처벌받은 것이 정지훈 측과 무슨 관계가 있는지 모르겠다”며 “다른 사람의 범죄행위를 정지훈과 연결시켜 정지훈의 이미지에 심대한 악영향을 미친 것이기 때문에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비 측은 이미 도박설과 관련, 해당 언론사를 명예훼손 혐으로 고소한 상태다. 조 대표는 “이번 기사 내용 또한 조사대상의 하나가 될 것이고, 수사기관에서 명명백백히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현우 기자 canne@kmib.co.kr
조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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