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숏커트 눈길 확~” 엄지원, 카리스마 여검사 변신

“숏커트 눈길 확~” 엄지원, 카리스마 여검사 변신

기사승인 2010-11-16 11:01:00

[쿠키 연예] SBS 새 수목드라마 ‘싸인’(극본 김은희 연출 장항준)에서 여검사 역을 맡은 엄지원이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엄지원은 극중에서 강력계 검사이자 천재 법의학자 ‘윤지훈’(박신양)의 과거 연인인 ‘정우진’ 역을 맡았다.

엄지원의 첫 촬영은 지난 15일 새벽 서울 방이동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진행됐다. 엄지원은 국내·외 기자들이 사건에 대해 열띤 리포팅을 진행하는 가운데 사건 현장에 도착하는 장면을 찍었다. 수많은 취재진을 뚫고 달려온 차에서 내리는 엄지원은 숏커트에 검은 가죽 코트를 입어 카리스마가 넘친다.

엄지원은 “사건 현장에서 첫 촬영을 하게 돼 더욱 의미가 큰 것 같다. 그동안 보여주지 못한 새로운 캐릭터를 선보이게 돼 기쁘다. 앞으로 최선을 다해 좋은 드라마를 선보이겠다” 며 첫 촬영 소감을 밝혔다.

최근 영화 <불량남녀><페스티발>에서 코믹한 이미지를 선보였던 엄지원은 드라마 <싸인>에서는 강력계 여검사로서 냉철한 캐릭터를 보여줄 예정이다.

한편, 이날 엄지원의 첫 촬영을 응원하기 위해 주연배우 박신양과 김아중이 현장을 방문하며 친목을 다졌다는 후문이다.

드라마 ‘싸인’은 해결되지 않은 사건의 희생자들과 그들에게 남겨진 흔적을 통해 범죄에 숨겨진 비밀을 밝혀내는 이야기다. ‘대물’ 후속으로 내년 1월5일 첫 방송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은주 기자 kime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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