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아 아빠 딸’ 막장 속 홈드라마로 뜰까?

‘괜찮아 아빠 딸’ 막장 속 홈드라마로 뜰까?

기사승인 2010-11-18 15:27:00

[쿠키 연예] SBS 새 월화드라마 ‘괜찮아 아빠 딸’(연출 고흥식, 극본 한준영)이 정통 가족 드라마를 표방하며 안방극장 공략에 나선다.

‘괜찮아 아빠 딸’은 명품 쇼핑을 일삼는 철없는 막내 딸 ‘은채령’(문채원)이 폭행치사 혐의로 누명을 쓴 아버지 ‘은기환’(박인환)의 추락과 부재를 통해 삶의 의미를 깨달아간다는 내용이다. ‘은채령’이 아버지와 아옹다옹하는 과정을 통해 가족애를 다시 한 번 상기시킨다는데 제작 의도가 담겨 있다.

SBS는 불륜, 폭력성, 자극성으로 꾸며진 막장드라마가 난무하는 안방극장에 가족과 따뜻한 정에 대해 되돌아볼 수 있는 정통 홈드라마로서 손색이 없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SBS 김영섭 책임 프로듀서는 18일 오후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괜찮아 아빠 딸’은 현실감, 진정성이 녹아있는 작품이다. 아이돌 출신의 배우들이 대거 출연하지만 우리는 그들이 진정성이 담긴 이야기를 잘 살려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 점에서 시청자에게 과감히 추천할 수 있는 작품”이라고 당차게 말했다.

이어 “온 가족이 앉아서 공감할 수 있고, 아버지에 대한 사랑을 가족에게 보여줄 수 있는 따스함이 있는 작품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요즘 독한 드라마가 많지만 결국에는 따뜻한 드라마가 시청자의 가슴을 울리는 것 같다. 현실감이 묻어나는 드라마로 시청자의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괜찮아 아빠 딸’에서 ‘은채령’의 가족으로는 연기파 배우 김혜옥(‘허숙희’), 베이비복스 출신의 이희진(‘은애령’), 신인 배우 강원(‘은호령’) 등이 출연하며, ‘은채령’과 불운으로 얽히는 ‘혁기 가족’으로는 MBC 드라마 ‘파스타’에서 활약한 최진혁(‘최혁기’), 슈퍼주니어 멤버 이동해(‘최욱기’), 강렬한 인상을 남긴 신민수(‘최덕기’) 등이 등장한다. 오는 22일 첫 방송.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은주 기자 kimej@kmib.co.kr
김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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