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싱어 송 라이터 한소아가 디지털 싱글을 들고 가요계 문을 두드린다.
한소아는 걸 그룹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섹시 콘셉트가 아닌 음악으로 승부수를 띄운다. 오는 26일 발표되는 데뷔 싱글 앨범은 2곡으로 구성돼 있으며, 타이틀곡 ‘어쩌면’으로 좋아하지 말아야 할 사람을 사랑하는 가슴 아픈 이야기다. 기타리스트 고태영과 베이시스트 박순철의 팝 사운드에 그루브한 비트로 애절한 느낌을 살렸다.
한소아의 깊은 음색과 ‘샤이니 랩선생’으로 유명한 제이큐의 감각적 랩이 어우러져 곡의 분위기를 배가시켰다. 롤러코스터를 타는 듯한 멜로디 라인이 될 것이라는 게 관계자들의 평가다.
또 다른 수록곡 ‘캔 유 필 마 뮤직’(Can U Feel Ma Music)은 음악을 시작한지 7년이 된 자신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표현한 곡이다. “음악만이 날 위로할 수 있다”는 애틋한 가사로 꿈을 향해 달려가는 이들에게 공감대를 끌어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어쿠스틱한 사운드로 포근한 느낌을 살렸다.
첫 싱글은 한소아가 모두 작사·작곡했으며 샤이니, 에프엑스 등 아이돌 그룹의 랩 프로듀싱을 담당한 제이큐가 프로듀싱했다.
한소아는 드라마 ‘나쁜여자 착한여자’, ‘사랑해’ 등에서 O.S.T를 부르며 실력을 인정받았으며, 최근에는 컴필레이션 ‘러뷰 뮤직’(Loview Music)의 ‘믿겨지지 않는 이야기’라는 곡을 부르며 다수의 팬을 확보하고 있다.
한소아의 데뷔 싱글 앨범 ‘어쩌면’은 오는 26일 각종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은주 기자 kime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