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 첨복단지 조성 본격화

오송 첨복단지 조성 본격화

기사승인 2010-12-03 19:51:00
[쿠키 사회] 충북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 사업이 본격화 됐다.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 운영법인 설립을 위한 발기인대회와 창립총회가 3일 오송에 위치한 충북도 보건환경연구원 회의실에서 진수희 보건복지부장관, 이시종 충북지사, 변재일 국회의원, 김형근 도의회 의장, 운영법인 이사 임명 예정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첨단의료복합단지 운영법인은 비영리법인 형태로 설립되며, 명칭은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가칭)으로 정했다.

법인은 창립총회를 시작으로 주무관청(교육과학기술부, 지식경제부, 복지부)의 허가를 받고, 법원에 등기하는 절차를 거쳐 이달 중 설립될 예정이다. 법인은 ‘첨단의료복합단지 지정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기업, 대학, 연구기관, 의료기관 등이 상호 협력해 의료연구개발 및 연구 성과의 상품화를 촉진함으로써 첨단의료복합단지를 세계적인 의료연구개발 중심지로 육성하게 된다.

또 법인이 설립되면 법인에서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 공사를 발주하고, 우수한 의료연구 인력을 유치하는 등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복지부 관계자는 “이사장 선임과 관련 지난 9월 공개모집했으나 첨복단지를 성공적으로 조성하기 위해 보다 우수한 적임자를 선발하기 위해 재선임 절차를 밟기로 결정했다”며 “첨단의료복합단지 운영법인 창립총회를 통해 법인이 연내에 출범할 경우 실제로 부지에 건물을 세우고, 법인에 근무할 우수한 인재를 유치하는 등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법인은 이사장 1명을 포함해 15인 이내 이사로 구성해 출범할 계획이었으나, 이사장 재선임 절차를 밟기로 함에 따라 이사장 없이 14인의 이사로 출범하게 된다. 이에 따라 법인이 출범하더라도 당분간은 이사장의 직무를 선임직 이사 중에서 호선된 이사가 대행할 예정이다. 청주=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종구 기자 jgle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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