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 디셈버, 가요대축제 참여…KBS “실력 중시했다”

신예 디셈버, 가요대축제 참여…KBS “실력 중시했다”

기사승인 2010-12-13 11:21:00

[쿠키 연예] 신예 그룹 디셈버가 30일 KBS 가요대축제에 초대받아, 아이돌 그룹과 함께 무대에 선다.

지난해 10월 미니앨범 Dear My Lover 타이틀곡 ‘사랑 참’ 을 통해 데뷔했으며, 드라마 ‘아이리스’ 주제곡 ‘돌아 올 순 없나요’로 인기를 얻은 디셈버는 올해 디지털 싱글앨범 ‘배운게 사랑이라’ ‘별이될께’가 온라인-모바일 다운로드 1000만건을 기록해 실력파 가수임을 증명했다. 또 11월1일 발매한 첫 번째 정규 앨범
‘Story To The Sky’ 타이틀곡 ‘눈부신 눈물’, ‘세상에 소리쳐’ 등 더블 타이틀곡을 동시에 흥행시키기도 했다.

하지만 예능프로그램에 잘 출연하지 않는 등 인지도 면에서 부족한 디셈버가 이번 KBS 가요대축제 무대에 서는 것은 다소 의외. 때문에 선발위원들 사이에 디셈버의 참여를 놓고 의견이 분분했다.

하지만 2010 KBS 가요 대축제를 맡은 권재용PD 는 “KBS 가요 대축제는 인기와 인지도보다 공정성과 신뢰를 최우선의 원칙으로 한다. 그것이 최고의 가수를 선발하는 기준이 된다”며 “디셈버는 인기 아이돌 그룹보다는 인지도가 약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올해 ,전체 가요계에서 음원 및 음반 매출이 9위에 랭크 될 정도로 발라드 가수 중에서 유일하게 높은 흥행을 만들었고, 음악적인 실력과 인기를 겸비한 그룹이다. 인기와 인지도 위주 보다는 가요계의 다양성과 실력 그리고 보다 더 많이 역량 있는 신인가수들에게 기회를 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디셈버를 무대에 세운 이유를 설명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
유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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