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발라드 황제’ 신승훈이 정작 노래방에서는 발라드가 아닌 후배 가수 ‘서태지와 아이들’의 히트곡 ‘컴백홈’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지난 26일 연말특집으로 방송된 SBS 음악프로그램 ‘김정은의 초콜릿’에 출연한 신승훈은 “노래방 가면 부르는 의외의 곡이 있냐”는 질문에 “성시경, 강타 등 후배들과 술 한잔하고 노래방에 가면 즐겨 부르는 노래가 있는데, 바로 ‘컴백홈’이다”라고 말했다. 또 자신이 ‘컴백홈’을 부르면 성시경과 강타가 그의 뒤에서 안무를 담당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신승훈은 “후배가수들에게는 그들이 잘하는 노래는 하지 못하게 한다”며 “성시경에게는 엄정화의 ‘초대’를, 강타는 발라드를 부르고 싶어하지만, ‘캔디’를 부르게 한다”고 말했다.
신승훈은 이날 ‘I believe’, ‘전설속의 누군가처럼’을 열창했고, 이후 댄스곡인 ‘비상’과 관객들과 함께하는 율동이 돋보인 ‘엄마야’를 선보였다.
한편 신승훈의 20주년 기념 투어 콘서트는 미국, 일본 등을 포함해 내년 6월까지 계속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