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국 사실무근” 주장 신정환 소속사 “귀국한다”로 입장 선회

“귀국 사실무근” 주장 신정환 소속사 “귀국한다”로 입장 선회

기사승인 2011-01-18 22:48:00
[쿠키 연예] 필리핀 원정도박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겸 MC 신정환(36)의 19일 귀국설과 관련해 “사실 무근”이라고 반박했던 소속사 측이 “귀국할 예정”으로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신정환 소속사 아이에스엔터미디어그룹은 18일 밤 보도자료를 통해 “방송인 신정환과 관련한 사안에 대하여 국민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신정환이 19일 수요일 오전 8시 30분 일본 하네다 공항을 출발, 김포공항에 11시 경 도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애초 신정환 소속사 측은 신정환이 19일 입국해 경찰에 출두해 조사를 받을 것이라는 언론 보도에 대해 “사실 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담당 매니저도 사실 여부를 묻는 질문에 “귀국 안한다. 기사가 잘못 나갔다”고 했다가, 연락이 되었냐는 추가 질문에는 “연락이 되지 않아 확실하지는 않다”라며 일관되지 못한 입장을 보였다.

이에 아이에스엔터미디어그룹 측은 “신정환 귀국 확정 보도는 신정환 본인이 아닌 소속사 법무팀 변호사와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와 귀국 일정을 논의 하던 차에 보도된 것”이라며 “신정환 본인과 확실한 귀국 일정을 합의하지 않은 상태에서 소속사가 귀국 일자를 확정지어 발표 할 수는 없었기에, 정확한 귀국 일정을 결정해 공식 발표를 해야 하는 소속사의 입장을 넓은 이해심으로 양해 부탁드린다”고 설명했다.

한편 앞서 서울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신정환이 19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다”며 “서울청으로 연행해 조사할 예정이며 위법사실이 확인되면 상습도박 혐의로 사법처리할 방침”이라고 발표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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