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엠블랙 측이 남미 에콰도르의 한 여가수가 데뷔곡인 ‘오 예’ (Oh Yeah)를 표절한 의혹이 있다며 진상조사에 나섰다.
엠블랙 소속사인 제이튠 캠프 측은 “팬들로부터 안드레아 브카람이라는 에콰도르 여가수의 곡이 엠블랙의 ‘오 예’와 매우 유사하다는 문의가 빗발치고 있어 확인 중”이라며 “유튜브 등에 올라온 영상을 확인해 본 결과 ‘오 예’와 멜로디, 안무까지 매우 흡사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오 예’의 공동 작곡가와 함께 이 곡이 단순히 한 방송에서 ‘오 예’를 번안해 따라 부른 것인지, 아니면 실제 음반으로 발매돼 유통되고 있는지 다각도로 알아보고 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이어 “만약 저작권 위반이 확인되면 강력한 대응과 함께 법적인 조치까지 고려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해당 동영상(http://www.youtube.com/watch?v=zc5EuJK0xig&feature=player_embedded)에서는 현지 가요 프로그램으로 보이는 한 방송에서 여가수 안드레아 부카람이 댄서들과 ‘오 예’와 거의 멜로디와 춤까지 유사한 곡을 부르고 있다.
지난 2009년 발표된 ‘오 예’는 엠블랙의 스승인 비(정지훈)가 직접 작사,작곡에 참여해 완성한 곡으로 안무 역시 엠블랙을 위해 직접 연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