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가수들 “게리무어, 천국에서도 멋진 연주를” 애도

국내 가수들 “게리무어, 천국에서도 멋진 연주를” 애도

기사승인 2011-02-07 12:10:01

[쿠키 연예] 가수 등 가요계 관계자들이 6일 (현지 시간) 사망한 록기타리스트 게리 무어를 향한 애도 글을 트위터에 남기고 있다.

게리 무어는 스페인의 코스타 델 솔에 있는 한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스페인에서 휴가를 보내던 중이었고, 정확한 사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가수 김원준은 “또 하나의 큰 별이 졌네요. 20세기 소년 시절 내 음악창고를 가득 채워주셨던 게리 무어 형님! 천국에서도 멋진 연주 부탁드립니다”라고 글을 올렸고, 김종서는 “아. 게리무어.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의 감성적이며 역동적인 기타 선율로 행복했던 우리였습니다. 행복의 나라에서 영원하길”이라며 애도했다.

또 이상순은 “아. 게리무어. 안타깝네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글을 남겼고, 장호일도 “아. 게리 무어 형님의 사망소식. 아직 그럴 나이도 아닌데. 어릴 적 음악영웅들이 하나둘씩 떠나는군요. RIP Gary moore 당신의 기타를 기억합니다”라고 안타까움을 표출했다.

김준파 (노아)도 “시대의 기타리스트 게리무어 형님이 정말로 돌아가셨네요. 스페인에서 휴가중에. 뭐라 할 말이 없습니다. 정말 존경하는 뮤지션인데. 고인의 명복을 진심으로 빕니다. 아직도 믿기지가 않네요”라며 존경의 뜻을 표했고, 작곡가 윤일상도 “너무나 안타까운 소식이네요. 기타리스트 게리무어 형님이 58세의 나이로 사망하셨다고 합니다”라며 트위터에 글을 올렸다.

1952년 북아일랜드 벨파스트에서 태어난 무어는 1970년 더블린에서 결성된 록 밴드 ‘스키드 로’의 기타리스트로 데뷔한 후 1973년 씬 리지에 합류했다.이어 1979년부터 솔로 활동을 시작해 비비 킹, 알버트 콜린스와 함께한 음반 ‘애프터 아워스’와 ‘블루스 얼라이브’, 잭 브루스와 진저 베이커가 참여한 ‘어라운드 더 넥스트 드림’ 등을 통해 깊은 감명을 줬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
유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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