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탤런트 박진희와 김사랑이 유기견의 든든한 후원자를 자처하고 나섰다.
박진희와 김사랑은 9일 청담동에 위치한 반려동물 전문 복합 서비스 공간인 ‘이리온’의 오픈 행사에 참여해 자신들의 이름을 딴 유기견 ‘지니’와 ‘사랑이’의 후원 결연식을 갖는다.
이들이 후원하는 유기견들은 건강검진, 미용, 교육 등의 프로젝트를 통해 사랑받는 반려동물로 새롭게 태어나게 된다. 또한 이를 입양한 고객에게는 반려동물 전문 서비스 기업 이리온에서 제공하는 의료, 미용, 호텔, 유치원, 트레이닝 등의 각종 프리미엄 서비스를 박진희와 김사랑의 이름으로 1년 동안 무상으로 지원받게 된다.
김사랑은 “평소 뉴스를 통해 유기견 문제를 접하고 안타까웠는데 이번 후원행사를 통해 유기견이 새롭게 태어나서 새로운 가족의 일원이 될 수 있다는 좋은 취지에 공감해 참여를 결심하게 됐다”고 전했고, 박진희도 “반려동물이라는 말처럼 이제 개와 고양이는 더 이상 사람의 애완용 동물로 쉽게 내다 버릴 수 있는 대상이 아닌 사람과 함께 기쁨과 슬픔을 나누며 사랑하고 위로하며 살아가는 동반자라는 인식이 절실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현재 주인에게 버려져 길거리를 헤매는 유기견은 매년 20만 마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가운데 동물의 재입양률은 20%에도 못 미치고 있으며, 70%가량은 안락사 시키고 있는 상황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