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가요계, 아이돌만 ‘생존’…음반 TOP 50중 86% 점유

2010년 가요계, 아이돌만 ‘생존’…음반 TOP 50중 86% 점유

기사승인 2011-02-09 16:16:01
[쿠키 연예] 2010년 가요계가 사실상 아이돌 그룹이 독식했으며, 비(非) 아이돌 그룹은 거의 전멸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악콘텐츠산업협회 (회장 방극균)가 운영하는 가온차트 (Gaon Chart)에 따르면 상위 50위권 안에 아이돌 음반은 43개로 전체 86%를 차지했다. 이에 비해 비(非) 아이돌 음반은 바비킴, DJ DOC, 브라운아이드소울 3개 팀뿐이며, OST 등 기타 음반에서 4개가 올랐다. 그러나 OST 등도 드라마 ‘미남이시네요’ ‘성균관스캔들’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아이돌 관련 은반이 90%를 넘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 2010년 음반판매 상위 20위권을 살펴보면, 슈퍼주니어가 2개, 소녀시대가 3개, 2PM이 2개 등 ‘성균관 스캔들 OST’를 제외하고, 모두 아이돌 그룹이 차지했다.

그나마 디지털 부문에서 ‘뜨거운 감자’ ‘포맨’ 등이 이름을 올렸을 뿐이다.

한편 가온차트를 집계하는 한국음악콘텐츠산업협회 측은 9일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 20층에서 ‘2010년 결산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슈퍼주니어와 미쓰에이, 이승철은 앨범부문, 온라인부문, 모바일부문에서 각각 상을 수상했으며, 지나와 강승윤은 남녀신인상을 수상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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