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최근 열풍을 몰고온 세시봉 친구들의 43년 우정이 앨범으로 24일 발매됐다.
주옥같은 히트곡 68곡이 수록된 이번 앨범에 수록된 곡은 중장년층의 추억을 되살리는 정겨운 노래들이다. 특히, 이번 앨범에는 매우 희귀한 노래 두 곡이 최초로 공개되었다. Disc 2에 수록되어 있는 이 두 곡은 송창식-윤형주의 트윈폴리오가 재결성된 이후 녹음해 놓고 잊고 있었으나, 최근에 윤형주의 서재에서 우연찮게 녹음테이프가 발견되어 이 앨범에 수록하게 된 것이다.
이 미발표곡들은 이들이 재기하면서 새롭게 부른 가장 미발표 희귀곡인 것이다. 70년대 정훈희가 불렀던 ‘안개’와 패티김이 불렀던 ‘마리아’가 바로 화제의 곡이다. 이 두 노래는 트윈폴리오 특위의 아름다운 하모니와 여기에 완숙미를 더한 이들의 음악성으로 재해석됐다.
음반 제작사 측은 “이번 세시봉친구들의 정식앨범 발매는 이런저런 사정으로 여러 음반사에 흩어있던 이들의 주옥 같은 히트곡 음원들을 한 데 모았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며 “43년이라는 기나긴 세월이었지만 변함없는 우정과 천상의 하모니는 경제적으로나 사회적으로나 힘든 인생의 여정을 보내고 있는 중장년층에게 큰 위안”이라고 설명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