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문화] 올해로 데뷔 8년째를 맞이하는 재즈트리오 ‘젠틀레인’ (Gentle Rain)이 봄 콘서트 ‘봄에 내리는 젠틀레인’을 통해 최정상급 실력을 보여준다.
서덕원(드럼), 송지훈(피아노), 김호철(콘트라베이스)로 구성되어 2004년 결성된 ‘젠틀레인’은 그동안 “재즈는 지루하고 어렵다”는 편견을 지워주고 서정적이고 편안한 선율을 선보였다.
2005년 1집 ‘Into The Gentle Rain’을 시작으로, 2007년 1.5집에 해당하는 영화앨범 리메이크 앨범 ‘소나기 프로젝트-Cinema In Jazz’ 2008년 2집 ‘Second Rain’ 2010년 3집 앨범 ‘Dreams’까지 발매한 ‘젠틀레인’은 명쾌한 설득력과 논리정연한 표현법으로 ‘수필 같은 재즈 화법’을 보여준다고 평가받았다.
그동안 발매되었던 앨범 수록곡 중에서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레퍼토리를 중심으로 구성된 이번 봄 콘서트에서는 귀에 익숙한 팝과 재즈, 영화 음악의 로맨틱한 명곡들을 ‘젠틀레인’ 특유의 아름다운 선율과 밝고 매끄러운 사운드, 트리오 특유의 부드러운 터치와 스윙감으로 표현한다.
또 게스트 보컬로는 2006년부터 6년째 웅산밴드에서 코러스를 맡아오며 실력을 쌓아온 신예 재즈 보컬리스트 유봉인이 참여해, ‘젠틀레인’의 음악에 또다른 매력을 더할 예정이다.
봄을 맞이하는 은은한 재즈 선율을 들려줄 ‘봄에 내리는 젠틀레인’은 10일 오후 6시 마포아트센터 아트홀 맥에서 공연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