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니아’ 프로듀서 테디 라일리 “케이팝 영향력 놀랍다”

‘라니아’ 프로듀서 테디 라일리 “케이팝 영향력 놀랍다”

기사승인 2011-04-08 10:45:00

[쿠키 연예] 미국 팝계의 거물인 테디 라일리(Teddy Riley)가 케이팝(K-POP)의 파급력에 대해 놀라움을 표시했다.

테디 라일리는 마이클 잭슨의 ‘데인저러스’(dangerous) 작곡가로 레이디가가, 푸시캣 돌스, 스파이스 걸스의 프로듀서다. 최근 신인 걸그룹 라니아의 프로듀서를 맡았다.

걸그룹 라니아는 6일 쇼케이스를 가진 후 7일 Mnet 엠카운트다운에 출연, 대중에게 모습을 드러냈다. 라니아의 안무와 의상 등은 인터넷에서 이슈로 떠올랐다. 이런 내용을 미국에 있는 테디 라일리가 확인한 것이다.

라니아의 소속사 DR뮤직 관계자는 “테디 라일리로부터 7일 오전 전화가 걸려왔다. 그는 유튜브와 트위터 등에 도배돼 있는 라니아의 뮤직비디오와 쇼케이스 현장 동영상, 라니아의 데뷔를 알리는 각종 뉴스 등을 일일이 확인하고 케이팝의 영향력을 새삼 실감했다는 말을 했다”고 전했다.

라니아의 데뷔 곡이자 테디 라일리가 쓴 노래 ‘닥터 필 굿’(Dr. feel good)의 뮤직비디오는 유튜브 공개 하루 만에 총 9만 클릭의 조회수를 기록했고, 1000여개 이상의 댓글도 올라왔다.


테디 라일리는 “대다수의 댓글이 한국인이 아니라 해외 각국의 케이팝 마니아가 남긴 글이었고, 심지어 미국인들도 그렇게 많이 댓글을 달지 미처 몰랐다”고 말했다. 또 “대부분의 글을 읽어봤는데 케이팝의 ‘탤런트’(talents)를 칭찬하고 있었다”고 놀라워다.

DR뮤직 관계자는 “테디 라일리가 라니아 쇼케이스에 맞춰 방한할 예정이었지만 개인 사정으로 오지 못했다”며 “빠른 시일 안에 방한해 라니아와 멋진 무대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
유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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