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배우 이수경이 데뷔 8년 만에 처음으로 라디오에 출연해 입담을 과시할 예정이다.
이수경은 15일 밤 12시에 방송되는 MBC FM4U(91.9㎒) ‘푸른밤 정엽입니다’의 신춘특집 코너인 ‘어허야 둥기둥기’에 출연해 털털하고 인간적인 모습을 선보인다.
이수경은 14일 송호범과 함께 출연, 녹음을 마쳤다. 그는 “라디오 출연이 처음이라 긴장되고 떨렸다”고 밝혔다. 이수경은 녹음에서 때로는 솔직한 발언으로, 때로는 재치 있는 입담을 뽐내며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수경은 DJ 정엽을 비롯해 함께 출연한 남자 게스트(에코브릿지, 브라운아이드소울 영준, 성훈) 중 ‘가장 다정다감한 남자가 누구일 것 같으냐’는 질문에 “영준”이라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영준은 이날 이수경을 위해 라이브 곡을 직접 선사하기도 했다고 한다.
2시간에 걸친 녹음을 끝낸 이수경은 “첫 출연이라 긴장이 많이 되긴 했지만 생각보다 너무 즐거웠다”며 “DJ 정엽 씨 뿐만 아니라 브라운아이드 소울 영준, 성훈 씨, 에코브릿지, 그리고 송호범 씨가 옆에서 너무 재밌게 이야기를 해줘서 2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도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수경의 소속사 S2007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수경 씨가 본인의 드라마나 영화 개봉을 앞두고도 지금껏 한번도 라디오엔 출연한 적이 없었다”며 “이번 싱글 앨범 ‘한달만 헤어지자’에 대한 애정이 워낙 깊은데다 송호범 씨와 의리를 지키기 위해 이번에 쉽지 않은 결정을 내렸다” 전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