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Z 트위터] 채동하 사망에 애도물결…전혜빈·윤도현 해프닝

[Ki-Z 트위터] 채동하 사망에 애도물결…전혜빈·윤도현 해프닝

기사승인 2011-05-28 15:12:00

[쿠키 연예] SG워너비 출신 가수 채동하의 자살 소식에 그를 추모하는 애도의 물결이 일고 있다. 이외에도 가수 겸 배우 전혜빈이 트위터를 통해 깜짝 결혼 해프닝을 벌였고, 윤도현이 쓴 글이 ‘나가수’ 루머를 증폭시키는 소동이 벌어졌다.

채동하 사망…연예계 끊임없는 애도 물결

가수 채동하가 27일 오전 서울 불광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지난 23일 고 송지선 아나운서가 자살한 가운데 연이어 채동하의 자살 소식까지 전해져 충격을 더했다.

원투의 송호범은 “동하의 명복을 빕니다. 요즘 가수라는 직업이 너무 힘든 것 같네요. 잊혀지면 버려지는 기분, 너무 잘 알기에 가슴이 더 아프네요. 힘내라는 말 한마디 못해 주고 좋은 곳으로 가길 진심으로 빌어 주세요”라며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채동하와 같은 소속사였던 그룹 티아라의 함은정은 “동하 오빠, 이게 무슨 일인지요. 연습생 때부터 뵈었던 별 같은 분. 너무 너무 슬프고 마음이 아픕니다. 고인의 명복을 빌고 빌겠습니다”라며 애도의 뜻을 전했다. MBC 김주하 앵커도 사고 소식이 전해지자 “채동하 씨까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로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그룹 슈퍼주니어의 이특은 “동하 형! 믿고 싶지 않습니다”라는 글로 슬픔을 감추지 못했고, 가수 솔비도 “충격이다. 마음이 너무 아프다. 좋은 곳으로 갔기를 바랍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김형준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가슴이 너무 아픕니다”라는 말로, 가수 하하도 “여러분! 주위 사람 좀 챙겨요. 제발 좀! 좀 삽시다! 살자고요. 들어 줘요, 그냥 옆에 있어 줘요. 아, 다들 왜…”라며 애통함을 표했다.

고 채동하의 빈소는 서울 연건동 서울대학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전혜빈, 트위터서 깜짝 결혼 소동 벌여

가수 겸 배우 전혜빈이 지난 24일 트위터에 “저 결혼했어요. 갑자기 이런 발표를 하게 돼 미안해요. 어차피 세상에 들통 날 것 시원하게 밝힙니다. 축복해 주세요. 잘살게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사진 속 전혜빈은 온주완과 함께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을 본 누리꾼 사이에서 한 차례 결혼 소동이 일어났지만, SBS 주말드라마 ‘내 사랑 내 곁에’ 촬영 모습인 것으로 밝혀졌다.

사건이 일파만파 커지자 전혜빈은 “이렇게 파장을 일으킬 줄이야. 죄송합니다. 그래도 ‘내 사랑 내 곁에’ 많이 지켜봐 주세요. 후훗 러브 유(love you)”라는 글로 사과의 뜻을 전했다.

윤도현 “트위터 글은 상처받은 이들에 대한 위로”

MBC 서바이벌 프로그램 ‘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에 출연 중인 가수 윤도현이 지난 24일 “내가 보았다고 다 본 건 아닐 거야… 내가 들었다고 다 들은 것도 아닐 거야. 상처가 있는 사람들에겐 끝없는 사랑을 주는 내가 되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술은 입에도 안 댔습니다”라는 의미심장한 글을 게재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최근 ‘나가수’ 녹화현장에서 고성이 들렸다는데 이와 관련된 것 아니냐” “최근 악성 댓글로 마음 고생한 옥주현을 두고 한 말 아닌가” 등의 추측을 제기했다.

윤도현 소속사 측은 “이 글은 ‘나가수’의 온갖 스포일러로 상처 받은 사람들에 대한 위로의 글”이라며 “악성 루머로 한 사람이 상처받고 있어 답답한 마음에 자기고백 형식으로 올린 것”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나가수’는 시청자의 관심을 한 몸에 받는 동시에 끊임없는 스포일러 문제, 출연 가수들의 건강 악화, 출연진 간 언쟁 및 임재범 고의 하차설 등 각종 루머로 몸살을 앓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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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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