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헌터’ 구하라 “이민호보다 원빈이 조각미남” 솔직 고백

‘시티헌터’ 구하라 “이민호보다 원빈이 조각미남” 솔직 고백

기사승인 2011-05-31 17:56:01

[쿠키 연예] ‘시티헌터’를 통해 정극 연기에 첫 도전한 걸 그룹 카라의 멤버 구하라가 이민호보다 원빈에게 “과외를 받고 싶다”고 밝혀 눈길을 모았다.

31일 오후 경기도 파주 탄현프리즘공단에서는 SBS 드라마 ‘시티헌터’의 촬영현장이 공개됐다. 현장 공개 후 이어진 기자간담회에서 구하라는 “실제로도 이민호에게 과외를 받고 싶은가?”라는 질문을 받았다. 대통령의 막내딸 최다혜로 출연 중인 구하라는 MIT 박사 출신의 청와대 국가지도통신망팀 요원 이윤성(이민호)에게 특별 과외를 받고 있다.

구하라는 한참을 고민하더니 “민호 오빠를 아저씨라고 부르는데 (이민호보다) 원빈 아저씨가 과외를 해 줬으면 좋겠다. 이민호 씨도 조각미남이지만 원빈 씨가 더 조각미남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처음 도전하는 연기에 대한 어려움도 꾸밈없이 털어놨다. “이불 속에서 떨면서 드라마를 봤다”고 밝힌 구하라는 “드라마 속 내 모습을 보고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느꼈다. 100% 연습해서 현장에서 110%를 발휘한다는 마음가짐으로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구하라는 최근 있었던 클럽 장면에 대한 에피소드도 공개했다. “18세 때는 ‘스무 살이 되면 꼭 클럽에 가 봐야지’ 생각했었는데 (못 갔다). 드라마 클럽 신 덕분에 처음으로 클럽에 가게 됐고 이 촬영을 한 바로 다음날 친구들과 또 클럽을 찾았다. 최근 유행하는 춤을 배워 와 오랫동안 클럽에 못 간 (박)민영 언니에게 알려 줬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를 들은 박민영은 “나 역시 클럽 촬영 신이 있었는데 (먼저 클럽에 다녀온) 하라가 와서 한쪽 어깨를 마구 돌리는 춤을 전수해 줬다”고 맞장구를 치며 촬영 현장이 화기애애함을 과시했다.

‘시티헌터’는 1980년대 일본 도쿄를 배경으로 한 동명의 원작 만화를 바탕으로, 배경을 서울로 바꿔 30년 만에
재탄생한 액션 멜로드라마다. ‘찬란한 유산’ ‘검사 프린세스’ 외 다수의 히트작을 만든 진혁 PD가 연출을, ‘대물’의 초기 대본을 책임졌던 황은경 작가가 극본을 맡아 사전 제작 단계부터 눈길을 모았다. 주연 배우로는 이민호, 박민영, 구하라, 황선희가 출연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
한지윤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